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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차바가 지나간 경주 지역에서는
비가 내린 오늘도 쉴 틈 없이 복구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지 사흘이 지났지만,
피해 규모가 워낙 커 복구 작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장미쁨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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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을 앞둔 벼가 모두 주저앉았습니다.
폭우로 자갈에 바위까지 밀려와
이곳이 농경지였다는 사실이 믿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역시 토사의 습격을 받은 바닷가 마을.
사흘이 지난 지금도 중장비로 토사 더미를
퍼내고, 진흙 범벅인 가재도구와 집 마당을
물로 씻어내기 바쁩니다.
◀INT▶박문자/경주시 감포읍 대본1리
"집이 지금 엉망 진창입니다. 장롱도 들어내야
하고, 지금은 (임시로) 대충 해놨지,
엉망 진창입니다 몇날 며칠을 더 해야할지
모릅니다."
(S/U)오늘 오전부터 비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주민들은 피해 복구작업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경주 산자락 아래 아스팔트 도로도
중간이 뚝 끊겼습니다.
지난 5일 태풍 차바의 집중 호우로
불과 두시간여만에 도로 80미터가
풍비박산났습니다.
산사태로 막힌 도로들은 대부분 통행이
재개됐지만, 이곳은 아직까지 복구가 되지
못했습니다.
◀INT▶박수현/경주시 도로과장
"경상북도에서 오늘 장비가 총 세 대가
지원돼서 현재 오늘 중으로는 복구를 마칠
계획입니다. 그래서 통행이 가능합니다.
내년 우기 전까지는 완공 복구가 되겠습니다"
태풍 피해가 집중된 경주시 양남면과 양북면,
외동읍 등 11개 마을에는 중장비 100여대,
인력 500여명이 투입돼 비가 내리는 주말에도
복구가 한창입니다.
복구 작업 와중인 지난 7일에는
경주시 외동읍 신계리 피해 복구 현장에서
50대 남성이 굴삭기에 머리를 부딪쳐 숨지는
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장미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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