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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대구MBC 뉴스데스크는
오늘부터 시작한 청도반시축제와
세계코미디 아트페스티벌이 열리는
이 곳 청도에서 특집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청도 반시하면 씨가 없으면서도
맛이 좋은 감으로 전국적으로 유명한데요.
여]청도군이 이 반시를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청도군은 반시를 감말랭이 외에도
감물염색, 감와인과 같은
부가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방법으로
감의 고장 청도를 알리고 있습니다.
첫 소식,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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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어디를 가든 볼 수 있는 감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감들이 붉게 익어갑니다.
감 농장마다 식감을 높이기 위해
수확한 감을 말리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연시보다 5배 더 비싼 감말랭이와
반건시를 생산하는
이 농장의 한해 수입은 20억 원.
청도반시나라 특구가 지정된
지난 2007년부터 이 같은 감 농가가
두 배 이상 늘면서 고용창출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INT▶이승주 이사/청도 감영농조합법인
"아무래도 청도군에서는 감(으로 인한) 수익(이) 아니면 살 수가 없습니다. 제일로 보고 있고, 어느 군수님이 하시더라도 감에 대해
신경써야 되고, 쓰고 있고..."
감을 활용한 천연염색 제품들은
청도군의 새로운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침구류를 비롯해 의류, 소품 등
천연 감물 염색을 통한 제품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민간에서 천연염색 연구회까지 구성돼
새로운 제품을 개발 생산하고 있고
이제는 억대 수익을 보는 회원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INT▶김주철 회장/청도군 천연염색연구회
"전원주택을 지으러 (외곽지로) 나오시는
분들은 벽지 도배까지 천연 염색원단을
(사용)하는 경우까지 와 있으니까 앞으로
무궁한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믿고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청도 반시는 이미 잘알려진 감와인을 비롯해
식초, 시럽 등 부가가치가 높은
다양한 상품으로도 변신하고 있습니다.
◀INT▶김상기 친환경농업과장/
청도군 농업기술센터
"감 가공률 향상을 위해 감말랭이, 반건시,
아이스홍시를 만들 수 있는 가공시설장비를
지원하여, 농가소득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 다양한 감가공품 개발에 힘쓰겠습니다."
S/U]그저 나무에서
떨어지기만 기다렸던 이 작은 감이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탈바꿈하면서
4만 5천 청도군민들의 최대 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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