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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청도리포트 : 청도, 코미디의 메카로 부상

한태연 기자 입력 2016-10-07 14:44:28 조회수 0

◀ANC▶
청도는 감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코미디 산업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개그계의 대부, 전유성씨도
청도에 자리잡은 지 10년이 다 돼 갑니다.

여]
코미디 콘텐츠를 상시 공연하는
코미디 창작촌이 내년 상반기에 문을 열고
관련 산업이 본격화 되면서
또 하나의 청도 명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박재형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우리나라 개그계의 대부로 불리는
전유성 씨가 청도 산골짜기에 정착한 지
벌써 9년이 돼 갑니다.

'철가방극장'이라는 코미디 전용 극장을 만들어 유명 개그맨을 배출하는 등
지금까지 이 극장을 거쳐간
코미디 지망생만 250명이 넘습니다.

코미디를 보러 이 극장을 찾는
관객 수만도 한 해 평균 4만명이 넘습니다.

◀INT▶전유성 대표/청도 코미디 시장
"못보던 것, 안하던 것 하면 사람들이 구경
온다라고 생각해서 했더니 청도군민보다
많은 숫자가 와서 공연을 보고 가셨죠."

이같은 전 씨의 노력으로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세계 코미디 아트 페스티벌이
지난해 청도에서 처음 열렸는데
관람객이 35만명이나 달했습니다.

여기에다, 청도군이 추진한
코미디 창작촌 사업이
국가 문화콘텐츠 사업으로 확정됐고,
내년 말에는 청도군 이서면에
지상 3층 규모의 '한국 코미디 창작촌'이라는 전시장과 공연장이 들어섭니다.

코미디의 역사와 미래를
한 눈으로 보고 듣고 느끼며,
공연도 즐길수 있게 됩니다.

◀INT▶전유성 대표/청도 코미디 시장
"저는 옆에서 자문역할, "더워"하면 부채질이나
해주고, "추워"하면 불이나 좀 지펴주는
그런 역할이나 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청도군은 이 코미디 창작촌이
한국 코미디 산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INT▶남일태 문화관광과장/청도군
"전문가로 자문그룹을 구성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5개 존에 22개의 체험
콘텐츠를 구성하였으며, 한번 온 고객이
두번 세번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계속
행정지원을 다 해 나가겠습니다."

개그맨 한 명의 노력으로 일궈낸 코미디 산업이
청도군의 또 하나의 명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 NEWS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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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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