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대구와 경북지역에도
태풍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새벽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강우량은
대구 24밀리미터를 비롯해 고령 34,
성주 29, 구미 22, 영천 21,
안동 8, 포항 26밀리미터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대구와 경북남부,
울릉도와 독도에는 80에서 150밀리미터의
비가 예상되고, 특히, 경북 남부지역에는
최대 250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또,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30미터가 넘는
강풍이 부는 곳도 있어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구기상지청은
이번 태풍이 오후에 동해안 쪽으로
빠져 나가면서
늦은 오후에 비가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전에 집중호우가 내리는 지역에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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