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하는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대구와 경북지역은 오늘 자정부터
비가 예상됩니다.

현재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대구와 경북지역은 내일 늦은 오후까지
50에서 150밀리미터의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포항과 경주, 울릉도와 독도는
최대 250밀리미터의 비가 내릴 수 있고,
최대 속도 30미터의 강한 바람도 예상됩니다.

지진 피해 복구가 한창인 경주에서는
북상하는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2차 피해가
우려됩니다.

대구기상지청은
내일 새벽부터는 태풍특보가 발표되겠고,
이번 태풍은 내일 낮에
한반도에 가장 근접하겠다면서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