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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김천시 "반발", 성주군 "반응 엇갈려"

윤영균 기자 입력 2016-09-30 14:20:02 조회수 0

◀ANC▶
이처럼 사드 배치 지역이
성주 롯데골프장으로 결정되자
인근 김천시에서는 반발하는 한편,
성주군에서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성주 롯데CC 사드배치반대 김천투쟁위원회는
성주골프장을 사드배치 지역으로 결정한
국방부 발표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투쟁위는 "국방부가 성선포대가
최적의 배치지역이라고 발표했다가,
제멋대로 성주 롯데 CC로
번복한 것은 무책임의 극치"라며

"이 결정을 즉각 철회함하라면서
앞으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히
투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골프장과 직선거리로 500m 가량 떨어진 곳에
성지가 있는 원불교 역시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원불교는 지난 28일 성직자 천여 명이 참석한
비상총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한편, 성주군 지역의 입장은 입장이
갈리고 있습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성주군이
요구한 제3의 부지가 받아들여진 만큼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성주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완영 의원은
환영과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면 제 3후보지 요청 이후 양분됐다가
새로 구성된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는
"사드배치 철회만이 유일한 길이라면서
김천투쟁위와 성주 초전면 주민,
원불교와 함께 사드배치가 철회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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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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