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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이 무서울 정도로 추락하고 있습니다.
바닥을 쳤던 지난해보다도 더 떨어져
곧 시작될 햅쌀 수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급기야 정부는 최후의 보루라고 하는
'절대농지' 즉 농업진흥지역을
상시적으로 해제하겠다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요동치고 있는 쌀농업,
이정희 기자가 짚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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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산지 평균 쌀값은 20kg당 33,886원.
바닥을 쳤던 지난해보다도
15%나 더 떨어졌습니다.
잉여쌀은 2만 원 대까지 무려 30%나 떨어진
출혈 가격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올해 재배면적이 2% 줄었지만
생산량은 오히려 10% 이상 늘어나고
재고쌀, 수입쌀도 산더미여서
곧 있을 수확기에는 최악의 쌀값 폭락사태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코앞으로 닥친 쌀 수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농협 미곡처리장의 70~80%가 적자이고
3년간 전국 누적 적자만 천억 원에 달해
대폭적인 수매가 인하가 예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이후자/서안동농협 라이스센터장
"올해 시장가격 반영하면 (지난해 44,000) 20% 인하...3만원 중반 대...근본적으로 정부
차원의 회생대책이 있어야 한다"
쌀 가격과 수급 안정을 위해
경상북도는 '쌀 수급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내년 3월까지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INT▶김종수/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
"농협의) 쌀 매입을 확대하기 위해 RPC(미곡처리장)에 100억 정도의 (매입)자금을 융자 지원하고 농가의 소득보전을 위해 작년처럼 300억 규모의 특별지원금을 (검토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와 청와대, 새누리당이
협의를 통해 최후의 보루인 '절대농지'
즉 농업진흥지역을 상시 해제하겠다는
고강도 대책을 밝혔습니다.
◀INT▶김광림/새누리당 정책위의장
"농업진흥지역을 (농민들의 희망을 받아서)
그린벨트 해제하듯이 하는..."
이미 내년 초까지 1년간 전체 농업진흥지역의 10%, 10만 ha를 해제하기로 확정했지만
이번 대책은 상한선 없는, 상시 해제여서
농업계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S/U) "정부의 쌀수급 대책이 전혀 먹혀들지
않고 20~30년 전 쌀값으로 추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단정적인 감축정책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지금으로서는 우려가 팽배합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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