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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처럼 지진으로 인해
최근에는 건물 내진설계에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가 지진의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내진 설계는 커녕
40년 이상 된 재난위험시설이 많지만
시설 보강을 위한 예산 지원은
더디기만 합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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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초등학교 건물입니다.
지은지 50년 가까이 돼
곳곳이 낡고 칠이 벗겨졌습니다.
2년 전 건물안전진단에서
'긴급한 보수와 사용제한을 검토'해야 하는
D등급을 받을 정도였습니다.
최근까지도 학생들은 이 건물에서 생활하다
이달부터 공사가 시작되자,
운동장에 임시로 설치한 컨테이너 교실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SYN▶대구 00초등학교 학생
"여기가 좀 더워요. 멀리서도 누가 쿵쿵
두드리면 진동이 울려서 좀 불편해요."
대구의 다른 초등학교도 사정은 마찬가지.
역시 2년 전 D등급 판정을 받은
50년 된 건물에서 학생들은
지난 학기까지 생활해야 했습니다.
공사가 끝나는 후년까지
컨테이너 생활을 해야하는 것도 비슷합니다.
◀SYN▶학교 관계자
"계속 동창회나 학부모들로부터 요구가
들어왔어요. 노후된 건물을 빨리
개축해야된다고...
(이후) D등급을 받아서 개축한다는 통보를
받았어요."
대구에서 D등급을 받아 공사가 진행 중인
초등학교는 3곳,
경북의 한 개 중학교를 비롯해
전국 21개 학교가 재난위험시설인
D,E등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중 상당수는
보수예산이 없어 방치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 7만 여 초중학교 가운데
10분의 1 가량이 40년 이상된 노후 건물이고,
경북이 889개로 가장 많았습니다.
◀INT▶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
"학교건물의 내진성능 확보뿐 아니라
40년이 경과된 노후 건물의 보수 및 개축을
위해서 재해대책 특별교부금이 재해예방을 위해
사용될 수 있게 관련법을 개정해야 될 거라
생각합니다."
S/U]"학교는 많은 학생이 밀집하는 시설인만큼
내진설계가 더 절실합니다. 하지만 대구지역
학교가운데 내진설계를 했거나 보강한 건물은
전체의 31.6%, 경북은 18.7%에 불과합니다."
우리나라가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게
드러난 만큼 지진에 가장 취약한
학교의 시설 보강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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