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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일주일 만에 또 다시 발생한
규모 4.5의 강진에 경주는 그야말로
밤새 공포와 혼란에 떨었습니다.
여]한 차례 강도 높은 지진을 경험했던
일부 시민들은 텐트까지 챙겨서
집밖으로 뛰쳐나오기도 했습니다.
긴박했던 지진 현장의 모습을
이규설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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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르' 하는 소리와 함께
지축이 흔들립니다.
진앙지 인근 CCTV 화면은
일주일 전과 똑같이 위 아래로 요동치고
놀란 상가 점원들은 밖으로 뛰어 나옵니다.
일주일 만에 다시 찾아온 지진의 공포!
경주시내 학교 운동장은 피난민들로 넘쳐나고
차량이나 텐트 안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샌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더 큰 지진이 올 수 있다는 극도의 공포감이
계속 밀려옵니다.
◀INT▶김태현/경주시 황성동(하단)
"아 또 큰 거 하나 더 오겠구나, 이 생각이 제일 많이 들었죠. 제일 큰 거 오겠구나…. 그래서 지금도 밖에서 그냥 잘까 생각 중입니다"
경주 시내 도로는 대피하는 차량이 한데 몰려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일주일 전 강진으로 이미 약해진 건물은
이번 여진으로 치명상을 입었습니다.
경주의 한 목욕탕은 여진 때문에
굴뚝이 무너져 내리기도 했습니다.
◀INT▶최창익/피해 목욕탕 주인
"어제 지진으로 (붕괴)위험이 더 높아져서
급하게 신고했습니다"
초등학교 화장실도 무너져 내렸고
급식소와 체육관 건물은 쩍쩍 금이 갔습니다.
◀INT▶이춘식/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더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들의 불안 심리를 어떻게 해소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기와가 부서지고 벽에 추가로 금이 간 집은
워낙 많아서 셀 수도 없습니다.
◀INT▶김원주/경주시 동천동
"여기는 5.8 지진에도 괜찮았는데 이번에
새로 금이 갔어요"
(스탠덥)경주 곳곳에서 이렇게 깨진 기왓장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워낙 피해가 커서 복구 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두 번째 찾아온 강진!
그리고 더 강한 지진이 올 수 있다는 두려움!
진앙지 주변 시민들은 공포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규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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