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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진앙지 주민 "그래도 추석은 쇠야죠"

박상완 기자 입력 2016-09-15 19:03:34 조회수 1

◀ANC▶
지난 12일 강진이 발생한 경주에서는
피해 복구가 한창인데요.

지진 진앙지 주민들은 무너져 내린 지붕을
복구하고, 명절 차례상을 준비하는 등
점차 일상을 되찾고 있습니다.

박상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ND▶

◀VCR▶
추석을 쇠기 위해 고향을 찾은 아들이
아버지와 지붕 위에 올라가 바삐 움직입니다.

깨진 기왓장을 치우고, 혹시 모를 추가 피해에
대비해 지붕을 천막으로 덮습니다.

지진 진앙지인 경주 내남면 주민들에겐
이번 명절 연휴가 여느 때와 다릅니다.

◀INT▶손창호/부산시 금장구 구서동
"지붕 기왓장이 다 파헤쳐 졌기 때문에...
아버님도 몸이 아프셔 못하기 때문에
(제가) 임시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마을 곳곳에서 떨어진 기왓장과
금이 간 벽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300차례 넘게 이어진 여진은
주민들의 마음에도 상처를 남겼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못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얼굴엔 다시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INT▶김상문/경주시 내남면 용장리
"여진 때문에 겁이 나고 무섭지만 추석 명절
차례는 지내야하고 그래서 음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연휴 기간에도 크고 작은 복구 작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인력 확보가 쉽지 않아
속도를 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INT▶박수현 도로과장/경주시
"큰 지진이 경주에 닥쳐서 많은 시설물이
피해가 났습니다. 특히 우리 도로에 대해서는
명절 기간에 응급 복구를 완료하겠습니다."

(S/U) 지진의 공포 속에 빠져있던
마을 주민들은 추석 명절을 준비하면서
점차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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