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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강진에도 '우왕좌왕'...대처법은?

심병철 기자 입력 2016-09-13 13:47:33 조회수 0

◀ANC▶
전국을 강타한 지진에
많은 시민들이 공포에 빠져
어떻게 할 지 모른 채 우왕좌왕했는데요.

여]
지진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보도에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경주에서 규모 5가 넘는 지진이
잇달아 발생하자 대구에서도
진도 6의 지진이 감지됐습니다.

건물이 흔들리고 똑바로 걸을 수조차 없는
심한 지진 탓에 시민들은 놀라움을 넘어
공포심까지 느껴야 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시민들은 건물 안에 있어야 할 지 아니면 밖으로 나가야 할 지
제대로 된 행동요령을 몰라 우왕좌왕 했습니다.

◀INT▶김영은
"너무 무서웠어요.대피해야되나 싶기도 하고
그런데 딱히 그런 방송 같은 것도 안나오고
하니까 가만히 있었어요"

지진이 발생해 흔들림이 있을 때에는
건물안에서는 떨어지는 물건 탓에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안전한 곳에서
대기해야 하지만
지진이 지나가면 빨리 대피해야 합니다.

◀INT▶장준호 교수 계명대학교/
한국첨단방재연구소장
"테이블과 같은 안전한 장소에 숨어 있다가
가스와 같은 화재가 일어날 수 있는 것들을
조치를 하고 건물 밖으로 대피를 해야합니다."

집밖에 있을 때에는 주변 낙하물을
조심해야 하고, 공터나 공원같은
넓고 안전한 곳으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재시와 마찬가지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는 안되고, 타고 있다면 가장 가까운 층에 내려
계단으로 신속히 대피해야 합니다.

우리나라도 이젠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만큼
평소에 지진대처 행동요령을 숙지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S/U)
지진 발생 시 정확한 행동요령을 알려줘야 할
국민안전처는 지진 관련 정보를
늦게 제공한데다 막연하게 안전에 유의하라는
형식적인 메시지만을 보내는 등
허술히 대응해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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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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