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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번 지진 발생으로
과연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은 안전할까?라는
문의가 많았습니다.
지상 11미터를 달리다보니
불안감이 더 컸었는데요.
여]
취재결과 도시철도 관계자들조차
지진 대비 매뉴얼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진 당시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수성시장역의 모습입니다.
진도 5를 넘나드는 진동에
역사 전체가 심하게 흔들립니다.
전동차안 승객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는데,
두 번째 지진이 날 때까지 정상운행됐습니다.
◀SYN▶대구 도시철도공사 관계자
"(1차 지진이후)운전대 커버를 열고
정상 운행했었고, 두번 째 지진이 났을 때는
저희들이 수동 운전했었죠."
진도가 매뉴얼 기준에는 못미쳤지만
더 적극적으로 서행운전을 했다는 겁니다.
S/U]"어제 두 번의 지진 당시 대구에서 측정된
진도는 5와 6이었습니다.
같은 시각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지진계에
측정된 수치는 2.1과 2.6이었는데요,
이 두 수치 사이에 이렇게 간극이 심한건
진도 계급의 기준 자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도시철도공사의 기준은 일본 기상청이 쓰는
8등급에 최고 진도가 7인 반면,
우리 기상청의 기준은 12등급에
최고 진도가 12입니다.
3호선의 지진 시스템이 일본 장비다보니
일본 기준에 맞춘건데,
진도 3.5이하에는 정상운행하도록
매뉴얼이 짜여있습니다.
◀SYN▶대구 도시철도공사 관계자
"이걸 일본걸로 해놨는데, 처음에 우리도 뭔가
우리나라 기준과 안 맞는거예요. 우리나라
기상청에서 발표하는거하고..
그래서 바꾸려고 한참 노력했어요."
하지만, 도시철도공사 내부에도
이 기준이 일본기준인지조차
모르는 직원이 많았고,
홈페이지에도 우리 기준인 것처럼
표기해놨습니다.
3호선 모든 구조물이 내진 1등급이라면서도
기준이 되는 6.5의 단위가
'규모'인지 '진도'인지 직원들조차
오락가락합니다.
◀SYN▶대구 도시철도공사 관계자
"우리 3호선 내진설계가 규모 6.5인가요?
진도 6.5인가요? 규모? 정확하게 규모 6.5가
맞네요 그러면."
이번 지진을 계기로
지진관련 기준과 정보를 제대로 정립하고
직원들도 철저히 인식해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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