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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경주 5.8 강진..공포의 밤

이규설 기자 입력 2016-09-13 17:36:15 조회수 1

◀ANC▶
이번 지진을 전국에서 느꼈습니다만,
진앙지인 경주에서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큰 지진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여]
경주뿐 아니라 포항에서도 주민들은
집을 나와 공포의 밤을 보내야했는데요.

이규설 기자가 진앙지를 찾아가 봤습니다.
◀END▶

◀VCR▶


옷가게의 대형 통유리가
갑자기 박살이 납니다.

점원들은 크게 놀라
가게 밖으로 뛰쳐 나옵니다.

편의점에서는
진열대 물건이 우수수 떨어집니다.

아스팔트 도로는 위 아래로 크게 요동치고
길바닥은 기다랗게 쩍 갈라졌습니다.

아파트 옥상 물탱크도 터졌습니다.

◀INT▶ 경주시민
"창문이 다다다 하고 떨어질 판이라요.
기절할 뻔 했어요. 자다가 일어나서"

밤사이 경주시내 학교 운동장들은
피난민들로 넘쳐났습니다.

집을 두고도 무서워 들어가지 못하는,
공포의 밤은 10시간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날이 밝자 경주와 포항 곳곳에서
지진의 상처가 속출했습니다.

지붕이 부서지고 담장은 내려앉았습니다.

(s/u) 이곳은 벽이 무너져내린 현장입니다.
언제 건물이 완전히 붕괴될지 모르는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가재도구는 엉망이 되어 버렸고
지진으로 땅이 불쑥 솟아오른 곳도 있습니다.

◀INT▶ 최상열 / 경북 경주시 내남면
"원래 바닥이 편평했는데 보세요. 이렇게 땅이
올라왔잖아요"

사찰 요사채도 부서졌습니다.

지진 산사태로 집채만한 바위가 굴러와
덮친 겁니다.

◀INT▶ 선담 스님/포항 건천읍 성원사
"피신하고 1초 있다가 요사채가 박살났어요.
부처님이 도우셨다고 생각합니다"

유례없는 강진과 여진의 공포 속에
경주와 포항 등 진앙지 인근 주민들은 아직도 공포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규설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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