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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대행진]대구.경북 베트남과 교류 확대

한태연 기자 입력 2016-09-12 17:23:11 조회수 0

◀ANC▶
베트남의 경제수도 호치민시의 대표단이
오늘 대구를 방문해
경제교류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내일은 경북도청을 방문해
내년 호치민에서 열리는
엑스포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문화교류에 나섰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함게 알아봅니다.

한태연기자(네)

오늘 베트남 호치민 일행이 대구 방문한
소식부터 알아볼까요?
◀END▶

◀VCR▶
네, 지난 3월 취임한
딘라탕 호치민 당서기를 비롯해
호치민 부시장 등 공무원 35명과
기업체 18개사 등 55여 명으로 구성된
호치민시 일행이 오늘 대구를 방문했습니다.

이들은 먼저 권영진 대구시장을 방문하고,
대구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연
'대구-호치민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했습니다

이어 저녁에는 대구시장과의 만찬이
예정돼 있습니다.

오늘 만남은
지난해 5월 대구시와 호치민시 간에 체결한
'우호도시 협정'에 따라 이뤄진 것입니다.

오늘 대구 방문에서
호치민시는 IT, 물산업, 교통인프라 등의
대구지역 기업의 과감한 투자를 요청했고,
대구시는 지역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에 어려움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을 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ANC▶
대구시와 베트남과의 교류가
갈수록 늘고 있으면서
이번 경제교류는 더욱 더 남다르다면서요?

기자]네,

대구시는 이번 호치민 당서기의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 간의 경제교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지난 5년 동안
연평균 국내총생산 증가율이 9.6%로
우리나라 국외투자 1위, 수출규모 4위의
국가입니다.

대구기업의 베트남 투자 규모는
지난해 말 현재 8천 백만 달러인데요.

수출 규모는 지난 2010년 8위에서
지난해에는 중국, 미국에 이어 3위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지난해 5월
호치민시와 경제중심의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8월에는 현지 주재관을 파견했습니다.

다음달에는 권 시장이 지역 기업인들과
호치민시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대구은행도 지난 2014년
호치민 사무소를 설립한데 이어,
지난 7월에는 호치민 지점 개설 허가를
베트남 정부에 신청하는 등
베트남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딘라탕 당서기는
부임후 첫 해외방문국으로
우리나라를 선택했는데요.

그 만큼 한국을 호치민의 최대투자국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해석됩니다.

◀ANC▶
호치민시 일행이 내일은 경북도를
방문한다면서요?

기자]네, 그렇습니다.

딘라탕 일행은 내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내년 호치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
개최 양해각서를 체결합니다.

이 자리에는 특히,
구미 삼성전자와 LG그룹 계열 기업인 등
경제인과 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하는데요.

경북도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문화를 바탕으로 경제를 살리는
'경제 엑스포' 모델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경상북도는 또, 호치민 현지에
투자통상주재관을 파견해
우리 기업의 수출과 투자, 통상 활동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베트남의 경제수도인 호치민시와의
문화적·경제적 교류 확대를 통해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지역 관련산업발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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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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