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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울릉도 수해 복구 상당한 '진전'

김기영 기자 입력 2016-09-08 18:49:36 조회수 1

◀ANC▶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가 났던
울릉도의 복구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추석 전까지 응급 복구는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기영 기자가 전합니다.
◀END▶

암석으로 막혔던 섬 일주도로가 마침내
바닥을 보이면서 뚤리게 됐습니다.

낙석 피해를 막기 위해 길이 120미터
강관으로 건설한 튼튼한 피암터널이
가두봉이 붕괴되면서 통째로 매몰돼
울릉군 서면과 북면지역은 8일 동안
고립되다시피 했습니다.

수해가 집중됐던 사동 복개천 범람 현장.

교회 예배실에 가득 찼던 진흙을 치우고
비로소 의자가 다시 놓였습니다.

도동 LH 임대아파트 공사장 아래쪽
도로도 말끔히 정리됐고,
학교 운동장도 훤하게 드러났습니다.

이처럼 토사를 대부분 걷어내자
총대신 삽을 들었던 해병대원 백 여명은
작업을 끝내고 부대로 복귀합니다.

◀INT▶박대국 /해병대 중대장(대위)
"국민의 군대로서 주민들의 아픔을
덜어주기 위해 당연해 해야 할 일을 했습니다."

대신 경상북도 집수리봉사단원 10여 명이
울릉도에 들어와 도배와 장판 교체 작업에
나섰습니다.

◀INT▶김순주 /자원봉사자
"가재도구, 식기, 가전제품들을 저희들이
분리해서 닦고 고치고 분리작업까지 다
마쳤습니다."

한 때 백 명을 넘었던 수재민도
침수 주택 복구가 마무리되면서 귀가해
현재는 4세대 11명으로 줄었습니다.

울릉군은 추석 전까지 응급복구가 마무리되면
주민 불편도 크게 해소되고,
특히 가을 관광에는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INT▶최수일 /울릉군수
"내일(8일) 오후 4시부터 (일주도로가)
개통되니까 연휴기간에 관광객들에게
아무런 지장이 없고, 좋은 관광을 할 수
있을 겁니다."

45억원의 재산 피해와
복구하는데 171억원으로 추산되는
큰 피해가 났지만,
여름에 폭우, 겨울에 폭설이 일상화된
섬이어서인지, 주민들은 서로 도와가며
자연재해에 유독 강한 대처 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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