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철도공사 현장마다
각종 민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무리하게 공사를 해서
건물에 금이 가는가 하면,
멀쩡한 농로를 없애버린 곳도 있습니다.
보도에 김철승 기잡니다.
◀END▶
포항영일만신항 인입 철도 공사현장
공사장과 인접한
4층짜리 건물 두 동의 마당 콘크리트가
심하게 금이 갔습니다
건물에도 여기저기 잔금이 가면서
누수로 인한 큰크리트 고드름이
천정에 줄줄이 생겼습니다
7년째 거주해온 주민은 불편과 불안을 느낍니다
◀INT▶김도환/입주민
"현재 주거하는 사람들이 금이 계속 가고 있는데 누가 불안해 살겠습니까. 작년까지만 해도
아무 이상이 없던 건물이 올해 공사부터"
C.G1)건물주는 철로 기반공사를 하면서
땅을 매립하고 대형 차량이
수시로 지나면서 그 압력으로
땅을 매립해 지은 건물에 균열이
생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INT▶김상구 건물주
"시공사는 파일을 설치해서 공사를 해야되는데
그렇지 않음으로써 토압이 밀려오면서 건물에
영향을 줘서 지금 균열이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나몰라라 하고 있습니다"
C.G2)또 철길이 건물 대지보다 7미터 정도
높아지는 데다 방음벽까지 6미터 높이로
설치되면 20여 미터 떨어진 건물은
감옥처럼 갇히게 돼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입니다
◀INT▶ 공사 관계자 (전화)
"피해 상황을 현장 조사를 실시해서 결과에
따라서 추석 이후에 협의를 하기로 했고요"
포항-삼척간 동해중부선 공사 현장
벼가 한창 익어가는 인접 논과 달리
한 곳은 잡초만 무성합니다
철도 공사 업체가 예전에 농기계가
다니던 길을 없애 버렸고
농수로에 흄관을 설치해 달라는 요구도
차일피일 미뤄 농사를 지을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INT▶임병태 논 주인
"길이 없어졌어요 그래서 아주 못쓰는 감옥처럼
앞뒤로 양쪽에 다 갇혀진 땅이 됐어요"
시공사측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시공사 관계자(전화)
"우리는 언제든지 영농이 가능하도록 진출입로
설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철도공사 현장마다 끊이질 않는 민원,
노선 결정부터 설계, 공사에 이르기까지
합리적이고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MBC 뉴스 김철승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