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김부겸의원, 대권도전 공식화

한태연 기자 입력 2016-08-31 14:43:53 조회수 0

◀ANC▶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이
대선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드러냈습니다.

대구의 유일한 제1 야당 의원이자,
지역의 첫 대선주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여]
전당대회 이후 퍼지고 있는
문재인 대세론을 정면 비판하며 나섰는데요.

추석을 앞두고 대권 주자들의 움직임이
조금씩 가사화되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선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대구 수성갑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이
차기 대선에 도전할 뜻을 내비췄습니다.

김부겸 의원은 SNS에서
"당권 불출마 선언 이후
사실상 대선 경선 출마를 준비해왔다"고 밝혀
대권도전을 사실상 공식화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도
"충분한 준비를 하고 난 뒤에
공식 선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김부겸 의원/더불어민주당
"시사를 했지만, 그렇지만, 대선출마는
간단한 문제는 아닙니다. 제가 충분한 준비를
하고 난 뒤에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김 의원은 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이후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는
문재인 대세론을 정면 비판했습니다.

◀INT▶김부겸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세론에 대해서 일정 부분 제동도 걸고
야당의 생명은 결국 다양성과 역동성입니다.
그것을 죽이는 우를 범해서는 안되겠다
그렇게 경고장을 날린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같은 김 의원의 발언은
당의 경선 흥행 측면에서,
특정인의 대세론보다는
더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S/U]추석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대권을 향한 주자들의 움직임이
조금씩 가시화되면서
말을 아끼고 있는 다른 대선 주자들의
출마선언도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한태연 hanty@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