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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수성아트피아 관장..깜깜이 심사

도성진 기자 입력 2016-08-30 14:55:10 조회수 1

◀ANC▶
대구 수성아트피아 관장 선임과정에
불거진 특혜 의혹을 어제 보도해 드렸는데요,

투명한 선발을 강조했던 수성구청은
비공개와 무대응으로 일관해
의혹을 키우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수성구청장이 이사장인 수성문화재단은
'수성아트피아 관장 공개채용 계획'을 통해
투명한 선발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면접위원의 명단조차 공개를 거부하다
정보공개법 검토 후에야 공개했습니다.

면접위원은 수성문화재단 상임이사와
언론계, 문화계, 법조계 인사,
수성구청 국장 등 모두 7명.

지난 17일 한 차례 면접을 통해
10명의 응시자 중 상위 2명을 추천했고,
인사위원회를 거쳐 이사장인 수성구청장이
최종 합격자를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최종 합격한 김모 씨가
몇 년 전 다른 구청 문화회관 관장으로
재직 당시 두 차례 감사를 통해 징계를 받으며
도덕성과 리더십이 도마에 올랐지만
제대로 심사에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INT▶이재우 교육문화국장/수성구청
"심사하실때 이런 내용을 혹시 아셨는지요?/
이런 내용은 몰랐습니다./혹시 (감사자료를)보기는 하셨나요?/본 적 없습니다. 처음 봅니다."

면접시험 채점항목에
청렴성과 도덕성을 앞세우고
동점일 경우 역시 도덕성을
우선 고려대상으로 명시해 놓고도
몰랐거나 무시한 겁니다.

더구나 김 씨가 대구지역 국회의원의
친인척이라는게 알려지며
'내정설'까지 불거졌지만
최종 결정권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INT▶이진훈 수성구청장
"그 부분은 (답변을)안 하려고 합니다.
/말씀하기 곤란하신가요?/곤란한 건 없고,
보도가 다 됐는데요 뭘/감사 지적됐던걸 혹시
알고 계셨습니까?/그건 우리 (수성문화재단)
상임이사가 다 답변했잖아요."

S/U]"심사가 공정하게 진행됐다면 심사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면 될 일입니다.
하지만 수성구청 관계자들은 관련 정보의
공개를 꺼리거나 즉답을 회피하며
오히려 의혹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수성아트피아 관장으로 선임된 김씨는
"가까운 친인척이 국회의원인 것은 맞지만
공모 과정에 알리지 않아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고, 과거 감사 지적 사항은
도덕성과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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