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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보신 것처럼 경북에는 가뭄부터 시작해
사드까지 많은 현안이 있습니다만,
지역 정치권은 아무런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습니다.
여·야 경북도당이 모두 위원장이 없는
'식물 도당' 상태로 표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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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경북도당은 지난 6월 말
이한성 위원장의 임기가 끝나고
지금껏 두 달 동안 위원장 공석입니다.
당초 박명재 의원이 위원장을 맡기로 했지만
중앙당 사무총장에 임명되면서
혼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무런 인선 절차 없이 초선 의원을
직무대행으로 내세우고,
위원장을 맡을 재선의 김종태, 이완영 의원은 선거법 위반 사건에 계류 중,
3선 김광림, 강석호, 이철우 의원은
중요 보직을 맡고 있기도 하지만
지금부터 임기 1년간은 선거 이슈가 없어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INT▶새누리당 경북지역 당원
"총선이나 대선 때만 당원을 규합하고 현안이 생겼을 때는 소신 있는 주장을 펼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위 눈치만 보는 그런 (경북)국회의원들에게 불만이 아주 많습니다."
◀INT▶이달희/새누리당 경북도당 사무처장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9월 9일까지 도당
위원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의결했습니다)
(당 의원연찬회인) 8월 30일 경북 (국회)의원
협의회를 열어서 결정할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도 상황이 다르지
않습니다.
지난 12일 선출된 오중기 경북위원장 당선자가
정당법 위반 사건으로 중앙당으로부터 인준이 무기한 보류되고 있습니다.
오 당선자는 선거 과정에서
지역 간부에게 50만 원을 건넸다
선관위와 검찰에 차례로 고발됐습니다.
이 때문에 권역별 시도위원장에게 돌아가도록 돼 있는 최고위원 자리도 물 건너간 상태입니다
.
◀INT▶더불어민주당 경북지역 당원
"내년이 대선입니다. 정권 교체하기 위해서 큰 역할을 해야 될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이 공석 사태를 빠른 시일 내에 종결짓고 하려면 스스로가 사퇴하고..."
영남권 신공항부터 사드,
K2공군기지.대구공항 통합 이전까지,
지역 현안에 대해 새누리 도당은 논평 한 장
못내고 있고 더민주당도 별 역할을 하지 못하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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