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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조문국 유물, 의성으로 첫 반환

홍석준 기자 입력 2016-08-23 16:56:24 조회수 1

◀ANC▶
고대국가 조문국의 도읍지인 의성은
땅만 파면 유물이 나온다고 할 만큼,
옛 문화재의 보고입니다.

이렇게 발굴된 유물이 지금까지는
대부분 국립박물관으로 보내졌는데,
앞으로는 의성에서 직접 보관하게 됩니다.

홍석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의성의 한 고분군 유물이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은 건, 재작년 가을입니다.

주걱모양의 장식이 달린 금동관모가
출토됐는데, 범 신라권역에선 보기 드물게
'백제 양식'이 뚜렷했기 때문입니다.

◀INT▶박광열/성림문화재연구원장
"주로 백제의 최상위층에서 출토되던 것인데,
아마 의성 조문국 후예들이 독자적인 정치체를
가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금동제 관식과 은제 허리띠,
굵은 고리 귀걸이 등 보물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정작 지금 의성에는 해당 유물들이 없습니다.

국가유물 보관기관으로 지정된 국립박물관이
전부 가져간 겁니다.

이렇게 출토유물이 역외로 빠져나가는 일이
반복되자, 최근 의성 조문국 박물관이
시설 보강을 거쳐, 대가야 박물관에 이어 도내
두 번째 국가유물 보관기관에 지정됐습니다.

◀INT▶김영한 관장/의성 조문국박물관
"지역 박물관도 주민들한테 역할을 해줘야 하기
때문에, 저희가 수장고 시설을 완벽하게 갖춰서
보관기관으로 선정되려고 많은 노력을 했고.."

때를 맞춰 작년 이후 의성지역 3곳에서
출토된 유물 252점이 처음 반환됐습니다.

조문국 박물관은 전국에 흩어진
의성 출토 유물에 대한 반환작업도 벌이고,
반환유물에 대한 특별전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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