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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포항 도심 한가운데 있는
건설 현장에서 굴착기가 기울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났습니다.
이곳은 열흘 전에도 비슷한 사고가 났던
곳이어서,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장미쁨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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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톤짜리 중장비가 중심을 잃고 기울었습니다.
공사장 외벽에 걸린 채 위태로운 모습입니다.
오늘(20일) 오전 11시 40분쯤
포항시 남구 대잠동의 오피스텔 건설 현장에서
땅에 구멍을 파는 굴착 크레인 중장비가
기울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공사장에서는 지난 11일에도
크레인에 연결된 굴착용 중장비가 심하게
기울어 외벽을 뚫고 나오는 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당시 전신주가 파손돼 일대 전기 공급이
1시간 넘게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버스터미널 인근 도심에서 잇따라 발생한
사고에 주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INT▶김형섭/포항시 대잠동
"전기 계속 안 나와서 오늘도 손님 많이
가셨거든요 오셨다가.. 무너져가지고 사람
다치거나 그럴까봐 오늘도 손님들 걱정 많이
하시더라고요."
시공 업체는 중장비를 제어하는
크레인 고정장치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며, 공사를 전면 중단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시공 업체 관계자
"와이어 자체가 제동이 걸리고 아래위로
잡아주는 역할인데요. 제동장치가 결함이
있어서 풀리고 붐대가 기울어져서.."
경찰과 포항노동지청은
시공업체가 크레인을 이용해 굴착용 중장비를
옮기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작업계획서 안전 사항을 준수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장미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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