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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고등학생 집단 식중독 증세

윤영균 기자 입력 2016-08-20 00:33:48 조회수 0

◀ANC▶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수십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학교는 지난해에도 집단 식중독 증세로
중간고사를 연기하고 기숙사 운영도
중단됐던 곳입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시 수성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66명이
그제 밤부터 지금까지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37명은 증세가 심해져
어제 조퇴를 했는데,
조퇴생 중 27명이 고등학교 3학년이었습니다.

전날인 지난 17일에는
고등학교 3학년 모의고사 시험이 있어
고3 학생들은 모두 점심만 먹고 하교했습니다.

하지만 고 3 학생들에게서 식중독 증세가
제일 많이 나타난만큼 점심 급식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INT▶00 고등학교 3학년생
"속이 울렁거리고 설사 나올 것 같은 증상도
보이고, 머리도 이제 어지러워지니까.. 아,
이거 내가 그때 걸렸던 식중독 증상이구나..
반 아이들 대다수도 그런 증상을 보이니까.."

보건당국은 지난 17일의 식재료를 확보하고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이 학교는 지난해 4월에도
집단 식중독 증세가 나타나
1학기 중간고사가 연기되는 한편
기숙사 운영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지난달에도 경북 칠곡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 60여 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단체급식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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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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