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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형산강 수은 오염..안이한 대응 질타

장성훈 기자 입력 2016-08-19 17:27:03 조회수 1

◀ANC▶
형산강 하구에서 잡은 재첩과 황어에서
기준치 이상의 수은이 잇따라 검출되자
포항시의회가 포항시의 안이한 대응을
질타했습니다.

형산강과 붙어있는 토양과 바다에 대해서도
중금속 오염을 조사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장성훈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6월, 형산강 하구에서 잡은 재첩에서
기준치 이상의 수은이 검출된 이후,

포항시가 한 달 이상 쉬쉬하는 바람에
수은 재첩이 계속 유통된 건
명백한 잘못이라고 꼬집었습니다.

◀INT▶김상민 의원
/포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포항시의 어업 지도관리에 대한 부분, 사전예방 이나 단속에 대한 부실함이 드러난 것 같다고 지적하고 싶고요"

이후 같은 수역에서 잡은 재첩으로 한
재검사에서 기준치의 두 배 가까운 수은이
나오고, 황어에서 까지 기준치를 넘는
수은이 검출된 것도, 포항시의 안이한
현실 인식 탓이라고 비판했습니다.

2012년 환경부 조사에서
형산강의 물 생태계가 악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는데도,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INT▶김상민 의원
/포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그런 조사결과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아무런 (대책이 없고), 수 생태계 나 하천관리가 너무 환경부 나 중앙정부에 의존한 측면이 있다고"

특히 회유성 어종인 황어의 수은 오염은
형산강 전체가 오염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중대 사안인데도,
너무 가볍게 여긴다고 질타했습니다.

◀INT▶노언정 과장/ 포항시 환경식품위생과
"황어는 보통 낚시를 하고 즐기기 위해 잡는 거지, 그걸 먹고 식용으로 하는 건 거의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INT▶박경렬 의원
/포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황어 잡아서 안 먹는다' 이게 아니라, '황어가 왜 오염됐는가, 그럼 다른 것도 오염됐으니까 다른 것도 못 먹는다' (이렇게 인식해야 하는데)..황어 잡아 먹는 사람도 있어요. 지금 집행부의 답변이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또 형산강만이 아니라 인접한 토양과 바다도
중금속에 오염된 정황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종합적인 용역조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INT▶박경렬 의원
/ 포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울산 태화강이 형산강 보다 더 죽었었거든요.그걸 살려냈 듯 저희들도 그런 출발을 새롭게 시작하는 게 맞지 않느냐"

포항시는 형산강에서 잡은
바지락과 숭어, 전어를 비롯해 강 퇴적물에
대한 중금속 검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전수 조사에 나서고, 포항과 경주지역의
40여개 중금속 배출업체는 특별 점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강 준설 사업과 함께
포항철강공단에 오염저감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경상북도와 경주시와도 협의해,
형산강 살리기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장성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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