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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엑스코의 대형비리가 대구시감사를 통해
확인됐지만 처벌은 솜방망이에 그쳤다는
보도 해드렸는데요.
몇년 전에도 엑스코 임원들이 비리에 연루돼
4명이 구속되기도 했는데,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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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취임해 연임을 하고 있는
박종만 엑스코 사장.
자신의 취미인 드럼을 즐기기 위해
엑스코 신관에 방음 시설을 갖춘
개인 드럼연습실을 몰래 운영했습니다.
◀SYN▶박종만/엑스코 사장
"그걸(드럼연습실 공사) 회삿돈을 지불하게
했던거는 맞고 그건 분명히 (잘못됐습니다.)
/자주 이용하셨습니까?/거의 매일 아침에 했죠.
한 두 번은 근무 중에 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취임 직후부터 '엑스코 포럼'이라는
사내 강연을 만들어 백회 이상 강연을 했는데
대부분 자신이 임의로 선정한 강사들에게
50분 짜리 강의에 많게는 200만원을
원칙도 없이 지급했습니다.
업무용 차량은 지난 2013년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105번이나 개인용도로
사용한 것이 대구시 감사로 드러났습니다.
◀INT▶이경배 감사관/대구시청
"특히 이 분이 충남 서천이 고향입니다. 주말에 왕복 26회,모두 52회를 사적으로 운행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이 굉장히
후회를 하고 반성을 했습니다."
지난해 사장의 직책보조비를
기존 한 달에 100만원에서 200만원,
본부장은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두 배나 올렸습니다.
◀INT▶이경배 감사관/대구시청
"직책보조비 대구시장은 90만원,
부시장은 70만원 받습니다. 그래서 좀 과다하게
인상한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지난 2012년 확장공사 비리로
본부장 등 임직원 4명이 구속됐고,
금품수수, 입찰비리 등 대규모 비리가 드러난
대구시 출자기관 엑스코.
임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이미 도를 넘었지만
대구시는 여전히 면죄부를 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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