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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폭염에 농작물이나 가축도
더 이상 견뎌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축 집단폐사에 이어
농작물은 작황부진에 가격마저 떨어져
농가의 시름은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조동진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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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북후면의 고추밭입니다.
1차 수확을 마치고 2차 수확을 맞고 있지만
대부분의 고추가 말라 비틀어지거나 곯아
더 이상 수확할게 없습니다.
◀INT▶ 이광국/안동시 북후면
"보통 고추는 세물정도 따야 되는데 첫물
따고는 끝고추가 없네요. 예년에 비해 1/3 정도
밖에 수확을 못할것 같습니다."
콩은 꽃이 수정하는 시기에 고온현상이 계속돼
수정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산약과 생강 등의 뿌리작물도 고온에 타 들어가
생육이 좋지 못해 수확량 감소가 우려됩니다.
(s.u)추석에 출하될 예정인 홍로사과입니다.
강한 직사광선으로 사과가 타고 짓물러지는
일소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INT▶ 손태남/안동시 북후면
"저렇게 데어 버리면 납품도 하지 못하고
거름정도 밖에 안되고 거름도 사과밭엔 주워
내야 합니다. 썩어서 병균이 있기 때문에.."
가축도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동시 일직면의 양계농가 4곳에서는
닭 만 3천마리가 더위에 폐사했습니다.
농작물 고온 피해속에 출하를 시작한
고추와 사과값 마저 떨어지면서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폭염으로 평년보다 출하량이 적은 가운데
600g 한 근당 건고추 상품 가격은
평균 5천원선으로 지난해 보다 20%나
떨어지고 있습니다.
여름사과인 아오리는 20kg 한 상자에 5만원으로
몇일새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보다는 40%나 하락한 가격입니다.
◀INT▶ 엄태화 경매사/안동농산물공판장
"극심한 가뭄과 일소피해,고온장애로 인하여
성장이 멈췄기 때문에 그 영향으로 과일가격이
낮게 경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농산당국은 당분간 폭염이 예상된다며
마지막까지라도 농산물과 가축관리에
나서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조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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