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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육지 뿐만 아니라
동해 수온도 30도 가까이 오르면서
양식 어류가 집단 폐사하고 있습니다.
사료 공급을 중단하고
산소 공급량도 늘려보지만,
바닷물을 식힐 마땅한 방법이 없어
피해는 늘어날 전망입니다.
박상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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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의 한 육상가두리 양식장.
강도다리가 하얀 배를 드러낸 채
죽어 있습니다.
앞마당은 폐사한 물고기로 가득 찼습니다.
포항에서만 양식장 네 곳에서
강도다리 만여 마리가 죽었습니다.
(S/U) 강도다리의 적정 생육 온도는
18~20도인데 현재 수온이 10도 가량 높아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얼음을 쪼개 양식장에 넣어보기도 하지만
수온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아 속수무책입니다.
◀INT▶ 양식 어민
"(적조는) 대처 능력이 되었는데, 이런
고수온은 자연 재해나 마찬가지여서 저희가
어떻게 대처할 방법도 없고.."
계속되는 폭염으로 포항과 경주 앞바다 수온은
28도를 넘어섰고, 이 바닷물을 끌어 들여
사용하는 양식장 수온은 30도까지 치솟으면서
물고기의 저항력이 떨어진 겁니다.
◀INT▶최재찬 해양수산연구사
/경상북도 어업기술센터
"액화 산소를 사용하는 방법과 사료를 줄여서
산소 소모량도 줄이고, 일단 수온을 떨어뜨리는게 가장 우선적인 (대책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9일부터
부산에서 강원도에 이르는 동해안 전역에
고수온 주의 정보를 발령한 상탭니다.
◀INT▶이성규/ 포항시 수산자원팀장
"예전에는 적조로 인한 피해가 많았는데,
올해는 특이하게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적조와는 달리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장 피해는 보상 뿐만 아니라 보험도 적용되지 않아
어민들은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MBC뉴스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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