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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폭염으로 축산 농가에는
가축폐사가 잇따르면서 비상이 걸렸는데요.
가뭄으로 저수지도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해
농작물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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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폐사한 닭이
이 농장에서만 7천마리가 넘습니다.
추가 피해가 나지 않도록 소방차가 출동해
뜨겁게 달궈진 양계장 지붕에 연신 물을
뿜어 대고 있습니다.
또 환풍기로 축사의 온도를 낮추고
가축 방역차도 수시로 방역 작업을 벌이며
안간 힘을 쏟고 있습니다.
S/U)유래없는 폭염 속에 지난 일주일간
경주 지역 강수량은 1.5밀리미터에 그치면서
농경지 가뭄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한창 논물을 대야 할
농업용 저수지는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평소 저수량이 9만톤이 넘지만 현재 저수율은 19%, 만 8천여톤에 그치고 있습니다.
CG)경주지역 4백여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도
49.7%로 평년 저수율 73%에 비해
심각한 상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INT▶최영복 경주시 천북면 갈곡리 이장
"너무 더우니까 일하러 나갈 수가 없어요 그리고 밭 작물은 많이 타들어가 가고 있는 그런 실정입니다."
자치단체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수킬로미터씩 떨어져 있는 저수지를
양수기로 이단, 3단 힘겹게 연결해
물을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INT▶최홍락 경주시 건설과장
"현재 저수율이 평년 대비 20% 부족한 실정입니다. 그래서 일부 물 부족 지역에는 다단 양수와 간이 용수원을 개발해서 용수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주시민의 상수원지인 덕동댐도
저수율이 50% 대 까지 떨어지면서
물 부족 사태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달 중순까지 불볕 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가뭄 피해를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김형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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