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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내일 입추..경북 첫 벼베기

윤영균 기자 입력 2016-08-06 13:59:59 조회수 0

◀ANC▶
낮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벌써 내일이면 절기상
가을에 접어든다는 입추입니다.

오늘 영천에서는 경북의 첫 벼베기가
시작됐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파란 하늘 아래로 누렇게 익은 벼가
벌써 고개를 숙였습니다.

콤바인이 논을 훑어 벼를 베면
어느새 탐스러운 알곡이 쏟아집니다.

지난 4월26일 모내기를 한 지
103일 만의 결실로, 지난 해보다
한 달 가까이 빠른 수확입니다.

오늘과 모레 벼베기가 끝나면
10kg 기준으로 햅쌀 530 포대가 나옵니다.

◀INT▶박재효/영천시 고경면
"도시 사람들은 대부분 햅쌀을 원하기 때문에 여름철 벌레 생기고 묵은 쌀 대신 제가 햅쌀을 공급하기 위해서"

유난히 빨리 찾아온 더위와 강한 햇빛.
최근에는 비도 적게 오면서 벼가 자라기엔
더 좋은 환경이 만들어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풍작이 기대됩니다.

◀INT▶김선주/영천시 농축산과장
"무더위가 일찍 시작되고 고온이 지속하여서
작년보다 빨리 익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특별한 재난도 없고 병충해도 없어서"

경북의 벼 재배면적은 10만5천 헥타르 정도.

다른 지역의 본격적인 벼베기는
10월 초가 되어야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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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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