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성주 사드 갈등" 장기화 불가피

한태연 기자 입력 2016-08-05 17:46:59 조회수 0

◀ANC▶
대통령이 성주 내 다른 지역의
사드 배치 가능성을 언급한 데 이어 국방부가
제3 후보지 합동조사단을 제안했습니다.

성주주민들은 사드 배치 철회를 일관되게
요구하며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여] 제3 후보지로 거론되는 염속산은
김천시 조마면과 붙어 있어
또 다른 반발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사드를 둘러싼 갈등이 장기화될 전망입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박근혜 대통령의 성주군내 제3후보지 검토
발언뒤, 국방부도 제3의 후보지 합동조사단을 꾸리자는 제안을 하면서 국면 전환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동안 일부에서 제기돼 온 제3 후보지는
성주군청에서 10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성주군 수륜면 까치산이나 금수면 염속산입니다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고 해발고도도 높아서
성산포대 대체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주 사드배치 철회 투쟁위는
자신들의 요구는 사드배치 철회이고,
제 3 후보지를 거부한다고 밝혀
대통령과 국방부의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INT▶정영길 공동위원장/
성주 사드배치 철회 투쟁위원회
"대통령 말씀에 의해서 앞으로 모든 여론이
성주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저는
보고요. 그렇지만 어떤 어려운 난관이 있더라도
저희 투쟁위 기조는 사드배치 철회를 강력히
주장할 것이고."

이런 가운데 제 3의 후보지 거론으로
김천지역에 까지 그 불똥이 튀고 있습니다.

S/U] "사드배치 지역의
제 3의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염속산 인근지역은 김천시 조마면입니다.

이 마을에는 벌써부터
사드배치 반대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투쟁위는 오는 8일부터 홈페이지를 제작해
운영하는 것을 비롯해
1인 시위와 대규모 궐기대회 등을
이어나가기로 해 사드 배치를 둘러싼 갈등은
장기화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한태연 hanty@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