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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행진-대통령 "사드, 성주내 다른지역도 검토"

도성진 기자 입력 2016-08-04 17:14:28 조회수 1

◀ANC▶
박근혜 대통령이 사드 배치가 결정된
성주 성산포대 대신 성주 내 다른 지역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의 원칙론적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선 입장을 밝힌건데,
성주군민들의 반응을 싸늘했습니다.

도성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도 기자,
오늘 청와대에서 나왔던 발언 먼저
정리해주시죠.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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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TK지역 초선 국회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사드 입지로 확정된 성주 성산포대 대신
다른지역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핵저지와 국가안보를 위해
성주가 최적지라며 원칙을 고수하겠다던
기존의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선건데요,

20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성주군민들의
거센 반발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성산포대가 인구 밀집지역과
가까운 점을 고려해 "군에서 추천하는 지역이
있다면 성주군내 새로운 지역을 면밀하고
정밀하게 검토, 조사해서 기지 적합성 결과를
군민들에게 소상히 알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간담회에 참석한
성주,고령,칠곡 지역구의 이완영 의원은
"성산포대는 성주읍민들에게는 앞산이고,
지근거리에 있다보니 걱정이 많다"는
성주군민들의 입장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며

"대통령이 그 간의 성주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고, 그걸 우려해서
성주지역 내 새로운 후보지를 추천받아서
검토를 해보시겠다는 취지로 이해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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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국방부도 공식입장을 냈다는데,
성주군민들의 반응이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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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네, 국방부도 공식 입장을 통해
"성주군이 성주내 다른 부지의 가용성 검토를
요청하면 평가 기준에 따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성주 사드배치철회 투쟁위는
그동안 금수면 염속산이나 수륜면 까치산 등이
제 3의 장소로 거론돼 왔지만
'사드 배치 철회'만이 성주군민들의 유일한
요구였다며 즉각 거부의사를 밝혔습니다.

정영길 성주 사드배치철회 투쟁위 공동위원장은
"성주군민들의 뜻이나 투쟁위 입장은
제 3지역이 대안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철회만이 우리 군민들의 뜻이라는 것을 분명히 밝혀둔다."며
투쟁위차원의 공식 입장을 전했습니다.

한편, 그제 대통령이 사드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의원과 단체장을 만날 것이라고 했지만
김항곤 성주군수는 청와대로부터
그 어떤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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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야권도 '제 3지역 검토'에 대해
비판적인 논평을 내놨죠?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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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네, 야당은 사드배치 결정이
졸속적으로 이뤄진 것을 자인한 것이라고
즉각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정부가 성산포대가 사드의 최적지라며
수차례 강조해온 만큼 입장을 바꾸려면
그에 상응한 설명이 있어야 한다"면서

"사드 입지 결정이 얼마나 졸속으로 이뤄졌는지 단적으로 볼 수 있다며, 지금이라도 성주 군민과 직접 대화하고 소통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당 손금주 대변인도
"사드배치 지역을 성주군 내 다른 곳으로
변경할 수 있다는 것은 정부 입장을
사실상 번복한 것으로, 이는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대한민국 어디에도 사드배치에
적합한 장소는 없다며 사드배치 결정을
철회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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