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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수은 재첩' 유통.. 늑장 대응

박상완 기자 입력 2016-08-03 18:31:02 조회수 1

◀ANC▶
포항 형산강에서 채취해 전국에 유통된
재첩에서 기준치를 넘는 수은이 검출됐습니다.

하지만 포항시는 이 사실을 알고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
주민들은 여전히 재첩을 채취하는
어이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박상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경북 포항의 젖줄인 형산강에서 채취되는
재첩은 연간 10여 톤.

중간상인을 거쳐 전국의 마트나 식당에
팔려나갑니다.

(CG)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형산강 재첩에서
기준치보다 높은 수은이 검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포항시에 통보한 건 지난 6월 말.

S/U] 하지만, 포항시는 수은이 검출된지
한 달이 지나도록 시민들에게 알리지 않고
이렇게 다리 밑에 플래카드를 설치한 게
전부입니다.

◀INT▶오원기 포항시 수산진흥과장
"결과에 따라 조업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
지금은 잠정적으로 조업을 중단하도록
조치해놓았습니다."

하지만, 현장에는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여전히 손으로 재첩을 채취하고 있습니다.

◀SYN▶ 재첩 채취 주민
" - 재첩 잡지 말라고 연락온 거 없었나요?
- 네, 그런 거 못 들었는데요.. 없는데요."

수은은 중추신경계 장애를 일으키는 공해병
미나마타의 원인 물질이지만,
행정당국의 대응이 안이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INT▶박희정 포항시의원
"이번 일을 계기로 전수 조사를 반드시
실시하고 원인을 제대로 파악해서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MBC뉴스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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