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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온난화..인삼·쌀 재배 위태롭다

김건엽 기자 입력 2016-08-01 17:52:00 조회수 1

◀ANC▶
지구 온난화로 농작물 재배에도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기온이 계속 오르면
쌀은 생산성이 떨어지고,
인삼도 재배지가 급감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김건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인삼 재배농가의 큰 어려움중 하나는
새로운 경작지를 찾는 겁니다. 연작재배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INT▶ 박춘배 전무/풍기인삼농협조합
"연작했을 때는 6년근까지 어렵고 생산량이
줄어들다 보니까 결국은 신산지를 찾아가
는..."

이런 가운데 인삼 재배를 어렵게 하는
새로운 복병이 등장했습니다.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기온이 오르면서
인삼을 재배할 수 있는 면적이 크게
감소하는 겁니다.

[C/G]인삼 재배가 가능한 땅이 현재는
우리나라 면적의 84%이지만 기온이 오르면서
2020년대에는 75.8%로 줄고 10년마다 급감해
2090년에는 5.1%, 강원도와 내륙 산간 일부만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INT▶ 서형호 온난화 대응 농업연구소장/
농촌진흥청
"인삼이 고온에 약한 작물이거든요. 높은
고온이나 이런 데서도 잘 자랄 수 있는 품종
으로 지속적으로 개량·육성을 하고..."

기후변화는 쌀 생산성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온대 벼' 품종은
벼 알이 성숙해지는 시기 평균기온이 27도
이상 오르면 벼가 웃자라 낱알을 채우지
못합니다.

[C/G]지금 온난화 추세라면
2090년에는 쌀 생산성이 40.1%나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아직은 먼 미래 얘기같지만,
온난화는 벌써 우리 농작물 지도를
바꿔놓고 있습니다.MBC뉴스 김건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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