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해 내린 기습폭우로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 쯤
대구시 북구 대현동 한 도로 가로수가
갑자기 내린 폭우에 뿌리째 뽑혀 쓰러져
주차돼 있던 승용차를 덮치면서
승용차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대구 범어네거리를 비롯해
수성구와 동구 지역 신호등이
한때 정전으로 고장나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또,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서도
변압기가 낙뢰로 고장나면서
한 때 전기공급이 끊겼습니다.
대구소방본부는 한 시간 가량이 내린 비로
출동한 건 수가
하수도 범람 등 21건이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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