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우레탄이 깔린 전국의 학교 운동장 가운데
무려 64%에서 기준치를 넘는 납이 검출돼
사용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교체가 시급한데,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우선 투입하는 비용은 340억 원으로
전체 금액의 1/4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건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문경 장터에서 학부모들이 학교 우레탄
트랙 교체를 요구하는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납성분이 기준치의 5.6배가 넘게 검출되면서
아이들의 건강이 불안해진 학부모들이
직접 행동에 나선겁니다.
◀INT▶ 조현정/문경초등학교 학부모
"초등학교 입학할때 우레탄 트랙을 깔았고요
벌써 6학년인데 많이 걱정이 되지요."
학교 우레탄 트랙은 차단막으로 덮혔고
출입금지 안내판과 안전선이 설치돼
아이들의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운동장 우레탄 트랙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중금속이 검출된 학교는 64%인 1,700여 곳,
경북은 72%인 129개 학교에 이릅니다.
우레탄 트랙을 교체하는데 필요한 예산은
1,475억 원. 경북에서만 최소 120억 원 이상이
필요한데 교육부가 우선 배정한 예산은
170억 원, 시도교육청이 상응하는 예산을
부담해도 모두 340억 원에 불과합니다.
◀INT▶ 경북교육청 관계자 [음성변조]
"턱없는 금액이죠. 여러 가지로 고려를 하고
있습니다. 8월부터 바로 (교체)할 수
있도록 예산을 만들려고 노력 중입니다."
교육당국은 추경예산을 통해
추가로 교체비용을 확보한다는 계획이지만
얼마나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또 우레탄 농구장 등 다른 체육시설은
이번 교체에서 제외돼 있어 논란은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MBC뉴스 김건엽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