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어제밤
올해 입주한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20시간 가까이 전기 공급이 끊기며
일주 주민은 승강기에 갇히기도 했고,
수돗물조차 나오지 않아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보도에 장미쁨 기자입니다.
◀END▶
◀VCR▶
어젯밤, 포항시 오천읍의 한 아파트 단지가
암흑 속에 빠졌습니다.
무더위 속에서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켜지
못하는 주민들은 집 밖으로 나오거나
차에서 더위를 식혔습니다.
◀INT▶김윤영/아파트 주민
"주민들이 더위 때문에 잠도 못 자고
수돗물도 안 나오고 애로 사항이 많습니다"
갑작스런 정전으로 일부 주민들이
승강기에 갇혀 119구조대의 도움을 받는
아찔한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한국전력공사는 아파트 단지 내 변압기
가운데 한 개가 고장으로 멈춰섰다며,
변압기를 교체했다고 밝혔습니다.
(S/U) 지난 저녁 전기가 끊긴 뒤
지금까지 20시간 가까이 정전이 됐다가
조금 전부터 전기가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정전 사고가 발생한 아파트는
지난 1월 입주가 이뤄진 곳입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측은 아직까지
정전 원인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SYN▶아파트 관계자
"그 원인을 저희들도 몰라요. 기계가 고장났는데 그 원인을 저희가 어떻게 알아요"
정전 발생시 3시간여 동안 자리를 비운데다,
정전과 함께 수돗물과 가스까지 모두
끊겼는데도 아무런 안내가 없었습니다.
사고 이후에도 복구 원인과 시점 등에 대한
제대로 된 설명조차 없어 입주민들의 불만이
커지는 상황입니다.
◀INT▶김숙경/포항시 오천읍
"(관리소) 전화기 수화기도 내려져 있었고.
너무 답답해서 본사 고객센터 전화를 했는데도
직원들은 자꾸 관리소 측에 책임만 전가하고
그래서 저희는 너무 답답해서.."
입주한지 1년도 안 된 아파트에서
무더위 속 갑작스런 정전이 발생하면서
아파트 주민들은 누구보다도 더 무더운
열대야를 보내야 했습니다.
mbc뉴스 장미쁨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