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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영덕군의회 의장이 뭐길래.. 감투 싸움

김기영 기자 입력 2016-07-25 16:48:28 조회수 1

◀ANC▶
영덕군의회가 파행 끝에
7대 후반기 의장을 겨우 선출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보여준 의원들의 모습은
과연 주민을 위한 대변자인지
의문을 갖게 합니다.

김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영덕군의회 의장을 뽑기 위한 240회 임시회.

느닷없이 의장 선출을 비공개로 하겠다며
기자들에게 퇴장을 요구합니다.

고함이 오가는 걸 걱정해섭니다.

◀SYN▶"누가 비공개로 결정했습니까?"
"이것은 사전에 의장님께서 비공개 상정하기로
결정하셔서요."

정족수 미달로 정회 후 속개된 본회의에서
의장으로 거론됐던 하병두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불출마를 선언하고
의회의 문제점을 폭로했습니다.

◀SYN▶하병두 의원/영덕군의회
"군민들을 위한 믿음과 신뢰는 없고 특정인의 힘에 눌려 군민 대신 개인만을 생각하는 의회가 됐습니다."

하 의원의 기권 속에 만장일치로
의장에는 초선의 최재열 의원이 선출됐고,
부의장에는 역시 초선의 손달희 의원이
연임됐습니다.

◀INT▶최재열 의장/영덕군의회
"갈등과 분열된 것을 저희가 책임지고 봉합해서
우리 영덕군을 이끌어갈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S/U]영덕군의회가 의장 선출에 보름 이상
진통을 겪은 것은 의원 저마다 감투 욕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CG)의원에게는 급여 성격으로
월 272만 5천원이 지급되고,
의장은 여기에다 업무추진비로
월 210만원과 공통경비로 연간 3천 360만원의
결제권이 추가로 주어집니다.

의전용으로 제니시스 승용차도 제공되고
국.내외 연수와 각종 연금 등 연간 수백만원의
혜택이 부여됩니다.

전임 이강석 의장은
국회의원의 간섭으로부터 기초의회의
자율권을 지키겠다고 반발하면서도
후임 의장 선출을 거부하는 등
의회를 사유화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고,
의원들도 자신의 욕심에 따라
하루하루 의견이 바뀌는 모습을 드러내는 등
영덕군의회가 주민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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