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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끊이지 않는 시내버스 '불친절'

박상완 기자 입력 2016-07-20 18:43:56 조회수 1

◀ANC▶
포항 시내버스 관련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올들어 요금도 오르고
매년 수십억 원의 보조금까지 받고 있지만,
서비스는 별로 나아지지 않았다는 게
시민들의 평갑니다.

박상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포항 도심의 한 시내버스 정류장.

버스를 놓친 여자 승객 한 명이
승용차를 타고 세 정거장이나 따라간 뒤
버스 기사에게 항의합니다.

하지만 버스 기사는 두 어깨를 들썩이며
모르겠다는 행동을 하고,
창 밖으로 얼굴을 한 번 내밀고 난 뒤
곧바로 출발합니다.

중국에서 온 다문화가정의 한 모씨는
버스 기사가 창 밖으로 침을 뱉는 등
자신을 모욕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한 모씨/다문화 가정
"왜 안 서냐고 하니까, 바로 침 뱉고 그냥
갔어요. 그래서 제가 회사까지 갔는데 왜 여기
쳐들어 오냐고 저한테 심한 욕을 하고 XX년이라
했어요. 이제 무서워서 버스를 못 타겠어요"

한 씨는 버스회사를 찾아 사과를 요구했지만
버스기사는 계속 심한 폭언을 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SYN▶
"아저씨 침 뱉었죠?"
"침 뱉었다. 그래 고발해라. 아이고 XX 더러워
죽겠네"

한 씨의 고소에 따라
포항시와 경찰은 조사에 나섰으며,
버스회사측은 승객에게 불편을 끼친 점에서는 주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G) 포항지역 시내버스 관련 행정처분은
지난 2013년 118건에서 2014년 110건,
2015년에는 47건으로 줄어들고 있지만
민원은 여전히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특히 올들어 요금을 평균 12% 인상하고
매년 수십여억 원의 보조금까지 받고 있지만,
서비스질은 나아지고 않았다는 게
시민들의 불만입니다.

◀INT▶포항시청 관계자 (06:50)
"(접수 민원이)대부분 '불친절' 종류입니다.
언쟁이 생겨 손님이 말하면 기사도 무슨 말을
하고 오해가 쌓이고 그런 경우들이..."

포항시는 버스기사를 상대로 친절 교육을 하고
친절한 기사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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