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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성주 민심 왜곡에 단호히 대응"

한태연 기자 입력 2016-07-18 16:10:25 조회수 0

◀ANC▶
사드 배치를 두고
지역 민심이나 본질은 오간데 없이,
지역이기주의로 몰거나
외부세력 개입이냐 아니냐는
논란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여]일부 수도권 언론을 중심으로
이같은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성주 사드배치 저지 투쟁위원회는
이같은 민심 왜곡에 적극 대응하기로 하고,
대규모 상경집회도 갖기로 했습니다.

사드 관련 소식,
먼저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성주 사드배치에 대한 일부 언론의 보도가
지역민들을 더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외부 세력의 도움을 받았다고 하거나,
심지어 종북세력의 시위로 몰고 있습니다.

정부의 일방적인 사드배치 결정에
지역민들이 왜 분노하는지에는 외면하면서
성난 민심을 님비 현상의 사례로
치부하고 있습니다.

◀INT▶석호판/성주군 벽진면
"이것은 님비현상이 아닙니다. 대다수의
국민들이 사드 배치를 반대하고, 대다수의
국민들이 검증되지 않는 사드배치가
불합리하다는 것을 다 인식하고,
거기에 대해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지난주 황교안 국무총리 방문 당시
물병과 계란 투척을 강하게 부각시키는
일부 언론의 여론몰이에 대해
성주 사드배치 저지투쟁위원회는
성주 민심의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며
단호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INT▶정영길 공동위원장/
성주 사드배치 저지 투쟁위원회
"중앙언론에서 사실을 왜곡하고, 여론을
성주를 고립화시키는 그러한 쪽으로 몰아가는데
대해서 정말 심히 개탄스럽고요."

S/U]이에 따라 사드배치 저지 투쟁위원회는
서울 집회와 국회방문, 온라인 청원 등
정부에 대한 대응을 다각도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언론 창구도 단일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내일과 모레에는
사드관련 국회 대정부질문 회의장에
성주 주민 40명씩을 방청객으로 참석시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국방부 등지에서도
1인 릴레이 시위를 계속 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21일에는 2천 여명이 서울역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주 한인들이 지난 15일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 청원 사이트인
'위더피플(We the People)'에 게시한
'한국에 사드 시스템 배치 철회'란에
온라인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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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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