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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가
사드의 성주 배치결정을 설명하기 위해
오늘 오전 성주군을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사드배치에 반대하며
거세게 항의했고
설명회를 마친 국무총리 일행은
주민들이 막아서면서
5시간 넘게 버스에 탄채 성주군을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성주군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현재 분위기 알아봅니다.
한태연 기자, 총리 일행이 아직도
버스에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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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사드배치 결정을 설명하기 위해
오늘 오전 성주를 방문한
황교안 국무총리와 한민구 국방장관 등
총리 일행은 이시각 현재
성주군청 주차장에서 미니버스에 탄 채
주민들이 막고 있는 길이
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총리 일행이 버스에 올라탄 지
5시간이 넘어서면서
성주군청은 긴장감마저 감돌고 있습니다.
현재 총리 일행인 탄 미니 버스 주변에는
경찰병력 수 백명이 동원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고
성주 주민 수 백명과
주민들이 몰고 온 트랙터 두 대가
버스를 에워싸고 있습니다.
황 총리 일행은 오늘 오전 11시 쯤
사드 성주 배치 배경과
앞으로의 일정 등에 대해
설명을 하고 주민들에게 사과하기 위해
성주군청을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성주군민 5천 여명이
사드 성주배치 반대를 외치며 항의 시위를 했고
일부 주민들은 계란과 물병을
황총리 일행을 향해 던지며
정부의 일방적인 방침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시각 현재 경찰은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물리적인 충돌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성주군청에서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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