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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상북도는 전국 소년체전에서
경기도와 서울에 이어 3위에 오르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렸는데요,
이런 결과는
열악한 훈련 환경을 극복한 어린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이규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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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훈련이 한창인 포항 사격장입니다.
호흡을 가다듬고 방아쇠를 당기자
'백발백중' 10점 짜리 표적에 명중됩니다.
포항 대도중학교 3학년 김경원 선수는
올해 소년체전 10m 공기권총 개인·단체전에서
2관왕을 차지한 한국 사격의 유망주입니다.
◀INT▶김경원 선수/포항 대도중학교(소년체전 공기소총 2관왕)
"진종오 선수처럼 국가대표가 되어서
올림픽에 나가서 1등을 한 번 해보고 싶습니다"
김경원 선수를 비롯한
대도중학교 사격팀은 '전자 표적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성적을 냈습니다.
특히 대도중학교 사격팀은
4명이 출전해야 하는 단체전에서
선수 부족으로 3명만 출전해 핸디캡을 극복하고 금메달 따내 다른 팀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INT▶서승원/대도중학교 사격코치
"다른 시도는 다들 전자표적으로 훈련하는데 저희 경북은 전자 표적이 없어서 종이 표적으로 훈련해서 좀 힐들었습니다"
골프에서도 기적같은 일이 일어 났습니다.
청하중학교 김다은 선수는
수도권 선수들을 물리치고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해외 전지 훈련도 한 번 못 가보고,
골프장도 자유롭게 이용하지 못하는
환경에서 얻어낸 값진 금메달입니다.
김다은 선수는
드라이버 비거리가 250m를 훌쩍 넘는데다,
여자 선수 가운데는 드물게
2번 아이언을 자유자재로 구사해 벌써부터
박성현 선수의 대를 이을 장타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INT▶김다은 선수/ 포항 청하중학교(소년체전 골프 금메달)
"저는 박성현 프로님처럼 시원시원하고 공격적인 팬들한테 사랑받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올해 경북선수단은
강원도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 38개, 은 34개, 동 50개를 따
종합 3위에 올랐습니다.
경북이 획득한 122개 메달은
어린 선수들이 열악한 환경을 극복한
결과물이어서 더 값지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규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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