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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사드 배치 '성주 확정'

한태연 기자 입력 2016-07-13 16:29:09 조회수 0

◀ANC▶
걱정하던 사태가 결국 발생했습니다.

오늘은 '사드 성주 배치' 결정 소식
집중 전해드리겠습니다.

국방부가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배치지역으로 성주군을 최종 결정해
발표했습니다.

여]국가안보를 위한 결정인데,
정작 지역의 경제와 주민건강은
위협받고 있습니다.

먼저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북한의 핵과 미사일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가
결국 성주에 배치됩니다.

◀INT▶류제승 국방정책실장/국방부
"지역 주민의 안전을 보장하면서
건강과 환경의 영향이 없는
최적의 배치 부지로서 경상북도 성주 지역을
건의하였고"

성주에 사드가 배치되면
사드의 최대요격거리 200킬로미터를 감안할 때,
미군기지가 있는 평택과 군산,
육·해·공군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
강원도 강릉까지 북한 미사일을
방어할 수 있다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INT▶류제승 국방정책실장/국방부
"북한의 핵 위협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 전체의 1/2에서 2/3지역에
살고 계시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더 굳건히 지켜드릴 수 있고."

국방부는 사드가 건강과 환경에
영향이 없는 안전한 무기체계임을 설명했는데,
이에 대한 근거는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국방부는 성주지역 군민들에게
군의 충정을 이해해 달라면서
결정을 받아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한미 국방당국은 최대한 신속하게
사드 기지를 건설해 늦어도 내년 말에는
사드를 실전 운용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성주군민들의 강력한 반발로
국방부의 이같은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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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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