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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백지화 이후 K2와 대구공항 이전,
그리고 사드 배치로 지역 민심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오늘도 관련소식부터 전하겠습니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는
성주군 성산리로 사실상 결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여]어제부터 사드 배치지역으로 거론되기
시작한 성주군의 반발이
겉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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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당국이
성주를 사드 배치 최적부지로 평가한
이행보고서를 조만간 양국 국방장관에게
보고하고, 빠르면 다음주 배치지역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수의 정부관계자는
행정적인 승인절차가 진행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고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한미 공동실무단이 평가한 지역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내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성주지역의 민심도 들끊고 있습니다.
CG]
해발 400미터 고지에 자리잡고 있는
공군 성산포대에 사드가 배치되면
레이더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위험 반경이
최대 5킬로미터에 달해
인구 밀집지역인 성주읍 대부분 지역이
영향권에 들어간다고 성주군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CG]
이 처럼 성산포대가 구체적으로 거론되자
성주군은 사드 성주배치 반대
범군민비상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강력 저지하기로 결의했습니다.
김항곤 군수와 배재만 의장은
군 발전 저해와 재산상 손해는 물론
5만 군민의 생활과 건강의 위협을 받는다며
단식투쟁에 돌입했습니다.
◀INT▶김항곤 성주군수
"군민의 생명이 위협을 받는 곳에 사드를
배치한다는 것은 우리 성주군민을
우롱하는거나 마찬가지이다."
◀INT▶배재만의장/성주군의회
"만일 우리 성주군이 사드배치지역으로
확정된다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 저지할 것이며..."
S/U]성주군은 앞으로
범군민 궐기대회를 비롯해
서명운동, 국방부 항의방문 등
정부에 대한 반발 수위를
높여나가기로 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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