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암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일반적으로 수술과 방사선치료, 약물치료가
있는데요,

면역체계를 이용한 암치료에 필수적인
첨단 진단기술이 지역 대학병원에서
개발됐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암 치료를 위한 방사선 치료와 약물 치료는
환자 스스로 치료를 포기하기도 할 정도로
큰 고통을 동반합니다.

그래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면역요법인데요,
환자의 혈액을 뽑아
혈액 속의 면역세포를 증식시킨 뒤,
환자에게 주입해 암세포를 공격하게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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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면역요법에서 중요한 것이
수지상 세포입니다.

이 세포는 비정상적인 세포나 이물질을 접하면
림프절로 이동한 뒤,
몸속 면역세포들에게 신호를 보내
암세포를 공격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대장 역할을 하는 이 세포의 움직임을 측정하는
기술이 지역 병원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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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ＩＮＴ▶ 이상봉 연구원/
경북대병원 신약개발사업단
"(환자)몸 속에 금 나노입자를 주입하면
면역세포(수지상 세포)가 이 금 나노입자를
먹고 그러면 그 면역세포(수지상 세포)의
이동을 확인할 수 있는 겁니다."

방사성 동위원소를 작은 금 입자에 붙여
몸속에 주입하면 이를 수지상 세포가 먹고
이동하는 경로와 숫자를 측정하면
면역세포의 활동 정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ＩＮＴ▶ 전용현 교수/
칠곡경북대병원 연구개발부
"수지상 세포를 이용한 면역요법의 성공여부는 의료진이 주입한 수지상 세포가 얼마나
림프절로 많이 가느냐를 진단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것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수명이 늘고 식습관, 생활습관 등이 바뀌면서
늘고 있는 암 환자들에게
거부반응이 적은 치료의 길을 넓혀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