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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동해안 원전 지진 대비책 시급

김형일 기자 입력 2016-07-08 16:40:14 조회수 1

◀ANC▶
울산 앞바다에 지진이 발생했을 때
월성원전에 B급 경계가 발령됐지만,
외부에는 발표하지 않아
거센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는
동해안 지진에 대비해 원전의 내진 기준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울산 앞바다 지진이 발생했던 지난 5일 저녁
도로가 좌우로 흔들리고, 월성원전과 인접한
감은사지 삼층석탑도 심하게 요동칩니다.

같은 시각 월성원전에서는 시스템 이상 경보가 울렸고, CG) 40여 분이 지난 뒤에서야 두번째로 심각한 B급 위기 경보가 발령됐지만, 이같은
사실은 외부에 전혀 공표되지 않았습니다.

◀INT▶이동은 경주시의원
"(원전이)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과 교감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쉽게 말해 신속 대응 신속대피"

◀INT▶장동호 경주시의원
"우선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는
한수원이 이번에 아주 미비했다는 점입니다."

CG) 또 수년 전부터 지진이 빈발하고 있는
이번 진앙지는 울산 앞바다로 발표됐지만
실제로는 울산보다 월성원전이 더 가깝습니다.

경주시의원들은 활성단층의 영향권에 있는
월성원전의 내진 설계 기준은 6.5지만,
점점 더 커지는 지진에 과연 안전한지 따져
물었습니다.

◀INT▶김영희 경주시의원
"다음에는 더 큰 규모로 이 지진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말이죠. (지진으로) 원전 가동이 중단이 되면 다른 문제는 아무것도 없는 겁니까?"

또 월성원전내 임시 보관중인 41만 다발의
고준위 사용후 핵연료도 지진을 견뎌낼지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INT▶정현주 경주시의원
"이번에 5.0 이라고 하는 거는 (우리 지역에)
처음 있었던 것처럼 앞으로도 사실 더 크게 지진이 오지 않을까 우려를 안 할 수가 없는데요."

월성원전은 임시 저장시설도 규모 6.5의
지진을 견딜수 있도록 설계돼 있고,
비상 상황에 대해서는 앞으로 인근 주민에게도 통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전휘수 한수원 월성원전 본부장
"매뉴얼에 없더라도 저희들이 최대한 정보를 제공해 드려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데, 정보를 적기에 제공할 수 있는 수단을 검토를 해서 시행토록 하겠습니다.

S/U) 동해안 지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갈수록 커지는 만큼 원전 안전을 위한 전면적인 개선책이 시급합니다.

mbc news 김형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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