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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허술한 관리..생활 속 유독물 사고 많아

도성진 기자 입력 2016-07-06 15:18:56 조회수 1

◀ANC▶
대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어린이 2명이 유독물에 화상을 입은 사건,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허술한 유독물 관리탓에
생활 속에서 이런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어린이 두 명이 놀다 화상을 입은
아파트 화단의 흙에서는 소방서 1차 검사에서 약한 염산이 검출됐습니다.

정확한 성분과 농도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이 끝나는 이달 말에야
나올 전망입니다.

CCTV 사각지대라 가해자를 찾기도 힘들어
날벼락을 맞은 피해자들만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유독물 사건은 생활속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에는 대구 동구의 주택가에서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채 쓰레기 더미에 버려진 불산 때문에 70대 경비원이
손에 중화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SYN▶피해 경비원
"농약 냄새처럼 독한 냄새가 났는데, 모르고
(쓰레기)분류를 하고 있으니
손이 아리기 시작했어요."

주차된 차에도 불산이 튀어 피해가 컸지만
당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아무것도 밝히지 못했습니다.

지난해에는 한 유명 인터넷 쇼핑몰에서
고농도 염산을 팔다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저농도 염산을 사고 파는 데에는
별 다른 규제가 없습니다.

◀SYN▶최영상 교수/대구보건대
"(유해화학물질을)구입하는 사람들의
인적사항을 분명히 확인하고 잘못된 사용으로 인해서 인명에 손상을 끼치는 사고를
유발시켰을때는 그에 상응하는 충분한 처벌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유해화학물질은 자칫 고의성이 더해지면
잔인한 범죄에도 악용될 수 있는 만큼
명확한 사용지침과 처벌규정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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