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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놀이터 바로 옆 화단에서
흙놀이를 하던 어린이들이 갑자기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누군가 인체에 치명적인 독극물을
무단으로 뿌린 것으로 보이는데,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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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흙 놀이를 하던 6살 김모 군과
7살 이모 군이 갑자기 소스라치듯 놀라며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잠시 흙을 만진 아이들의 손과 팔에
붉은 반점이 생겼고, 화상까지 입었습니다.
◀SYN▶김 군 어머니
"엄청나게 심하게 울면서 살려달라고 하면서
우는 거예요. 제가 손을 씻기는데 제 손에 닿으니까 제 손도 너무 따가웠어요."
경찰과 소방특수구조대가 출동해
흙을 수거했고, 국과수가 성분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누군가 염산 같은 독극물을
화단에 몰래 쏟아부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SYN▶경찰관계자
"약한 염산 종류가 아니겠냐 이렇게 추정하고는 있지만..탐문도 하고 주변 CCTV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화단 바로 옆은 어린이 놀이터여서
피해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의도적인
독극물 살포인지를 밝히기 위해
본격 수사하고 있습니다.
◀INT▶주민
"안전한 아파트 안이고, 아파트 화단에서 이런 일이 있을 거라 누가 상상이나 했겠어요."
독극물 무단 투기는 고의성 여부와 관계없이
형사 처벌을 받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성분 분석이
나오게 되면 수사 범위를 좁혀나간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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