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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상설 판매장인 로컬푸드 직매장이
대구에도 본격적으로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유통마진이 줄어 제값을 받는 농민과
싱싱한 농산물을 싸게 사는 소비자 모두에게
이득이어서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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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장 코너마다 신선한 야채들이
진열돼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같은 생산품인데도 생산자가
각기 다르다는 것.
판매 전날 수확한 농산물 150여 품목을
직접 소비자에게 파는 로컬푸드 직매장입니다.
성서농협이 조합원 130여 농가를 대상으로
의견을 모은 뒤 만든 매장인데,
생산자인 농민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INT▶윤국원 생산자/대구시 달성군
"유통단계의 마진 때문에 실질적으로
(소비 판매가격의) 30~40%밖에 농민들한테
가격이 책정되지 않는데, 저희들 같은 경우에는
70% 정도의 제 가격을 받을 수 있으니까
농민들한테 큰 도움이 됩니다."
◀INT▶김동배 조합장/성서농협
"제품이 공판장에 가면 형편없이 생산 대가가
적어서 이것을 개선하는 방안이 없겠는가..."
농민들은 하루 판매금액을
직접 스마트폰을 통해 받아볼 수 있고,
CCTV화면을 통해 물량이 달리면
서둘러 추가로 공급할 수 있습니다.
모든 농산물이 당일 유통을 위주로 운영되는데,
시중 대형마트나 전통시장보다 값이 싸
소비자들로부터도 반응이 좋습니다.
◀INT▶김민선/대구시 장기동
"이렇게 (소포장으로) 사가서 먹고
많이 사가서 버릴 염려도 많은데,
가격도 저렴하고 신선도도 최고입니다."
현재까지 경북 4곳, 대구 1곳에서
이같은 로컬푸드 직매장이 운영되고 있는데,
올 해 하반기 대구 1곳 경북 2곳이
추가로 문을 열 계획입니다.
MBC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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