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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교육자치 10년.. 진보.보수 고착화

정동원 기자 입력 2016-06-29 16:57:44 조회수 1

◀ANC▶
교육감 직선제로 교육자치가 실현된 지
이 달 말로 꼭 10년입니다.

학교 안팎의 거의 모든 사안을 교육감이
결정하다보니 진보 또는 보수 성향에 따라
서로 다른 교육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정동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아이들이 직접 재배한 벼를 수확하기도 하고
공개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협동해서
답을 알아갑니다.

전북의 '혁신학교' 풍경입니다.

교육과정은 일반 학교와 큰 차이가 없지만
교사나 입시 위주가 아니라 학생 위주로
수업을 하는 '자율학교'입니다.

학교 교육을 정상화하겠다는 교사들의 의지가
중요합니다.

지난 2009년 경기도에서 13개 학교로 출발한
혁신학교는 현재 전국적으로 천개가 넘어
대세로 발돋움 했습니다.

◀INT▶김현석 장학사/경기도교육청
"민원의 대부분이 '우리 학교를 혁신학교로
지정해달라' 거든요. 특히 신도시가 생기면
엄청나게 민원을 넣어요."

혁신학교가 없는 지역은 대구와 경북, 울산.
이른바 보수 교육감이 있는 곳입니다.

자율학교 지정을 비롯해
유.초.중.고의 설립.이전.폐지 등
거의 모든 권한을 교육감이 갖고 있기 때문에
교육감의 성향에 따라 전혀 다른 교육 환경이 됩니다.

또 다른 예로 보수 교육감은 학교 통폐합에
적극적인 반면 진보쪽은 느슨합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이들 세 곳은 보수,대전은 중도, 나머지 13개는 진보로 분류됩니다.

지난해 국정교과서 반대 시국선언에 참여해
집단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교육부가 징계 요구를 했던 교사들에 대해서도,

대구와 경북, 울산교육청만 징계의결을 했을뿐
나머지는 아직도 움직임이 없습니다.

징계 역시 교육감의 권한이기 때문입니다.

한달전, 전교조 미복귀 전임자 직권면직 방침을
철회하라는 시.도 교육감들의 성명에
대구.경북.울산.대전 교육감만 빠진 건
진보와 보수로 갈라진 성향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경북교육청은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매년 수위를 차지하는 등
지난 10년의 성과가 크고
혁신학교 대신 '명품학교' 40개를 지정해
올해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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