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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다 죽었다 말도 많았던
건국이래 최대의 사기범 조희팔의 생사를 두고
검찰이 사망했다고 최종 결론을 내렸습니다.
2년 간의 재수사 끝에
71명이 기소되고 범죄 규모는 5조원 이상,
피해액은 84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회팀 양관희 기자 자리했습니다.
양 기자,
먼저 조희팔의 생사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는데,결국 사망으로
결론을 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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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네,2년 전부터 조희팔 사건을 재수사해 온
대구지방검찰청이 오늘 오후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사망 위장설 등 온갖 의혹이 제기된
조희팔 생사여부에 대해서는
4년 전 경찰의 발표와 같았습니다.
중국 밀항 3년 뒤인 2011년 12월,
산둥성의 한 호텔 방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는
조희팔 가족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진겁니다.
검찰은 사망 근거로 가족들이 촬영한
장례식 동영상이 대검 과학수사부의 감정결과
위조되지 않았고, 장례식 참석자등 10여 명의
설명이 일치한 점, 병원 의사의 진술 등을
들었지만 과학적 증거는 찾지 못했습니다.
화장된 유골의 DNA 분석이 불가능했고,
조희팔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머리카락은
채취 시점이 사망 뒤인지
역시 확인이 불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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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팔 사기극의 범죄 규모도 드러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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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네, 수사 초기 2조원대였던 범죄 규모는
석 달 전 발표에선 4조 8천억대였다가
최종에서는 5조 700억대로 계속 늘었습니다.
조희팔 일당이 챙긴 수익금은 2천 900억원,
투자자들의 피해규모는 8천 4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45명이 구속된 것을 포함해
모두 71명이 기소됐고,
검사, 검찰수사관, 경찰 등
검찰과 경찰 관계자 8명이
뒷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희팔 일당이 뇌물이나 로비자금으로
뿌린 돈은 32억원 이상으로 드러났는데요,
김광준 전 검사와 경찰 총경 등은
이미 피해자단체 등을 통해 제기된 의혹을
확인하는 과정에 밝혀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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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이 사건때문에 수 많은 피해자가
자살을 하고 고통 속에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피해자단체의 입장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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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네, 최종 수사결과를 보고
피해자단체 김상전 대표는
"검찰이 피해자들과 언론을 통해 불거진
의혹만을 ?아 소극적으로 확인하는데 그친
꼬리자르기 수사"라며 "조희팔 사망 결론도
믿을 수 없고, 정관계 로비의혹은 거물급 수사는 아예 하지도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밀항 당시의 조직적인 비호 움직임이
있었고, 이와 관련한 충분한 정황과 관계자가
있지만 검찰 수사는 지지부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검찰은
밀항에 개입하며 수억 원을 받은
조직폭력배 등이 이 돈을 받아
정관계 인사에게 전달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고, 사용처 대부분도 개인 용도로
드러났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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