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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가습기 살균제 피해 눈덩이

김철승 기자 입력 2016-06-28 17:22:35 조회수 1

◀ANC▶

가습기 살균제 피해 신고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데, 경북도 예외가 아닙니다.

경북도내에서 지난 한 달여 동안 접수된
신고 건수가 지난 5년 간 건수와 비슷했는데,
특히 사망 신고도 13명이나 됐습니다.

보도에 김철승 기잡니다.

◀END▶

◀VCR▶

청송군에 사는 김용태 씨는
지난 2011년 5월 네 살 난 딸을 잃었습니다

6개월 정도 세퓨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1차 피해신고를 해 피해사실을 인정받았으나
제조 회사가 문을 닫아 배상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김용태/ 청송군
"제 같은 경우는 회사가 문을 닫아서 보상을 받을 길이 없습니다 특별법을 꼭 제정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포항시에 사는 김 용 씨도 지난 2009년 5월
67살인 아내를 잃었습니다

2005년 한 달여간 막내 딸의
산후 뒷바라지를 하는 과정에서
가습제 살균제를 사용한 뒤 병원을
전전하다 폐질환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INT▶ 김 용 /포항시 지곡동
"사람이 늘 감기 몸살이죠 코도 맹맹하다 그러고 이상하게 열이 나더라고 그래가지고 뭐 처음에는 전혀 폐 관계에 대해 생각도 안했습니다"

C.G1)도내에서 신고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는
70명, 이가운데 사망자는 13명으로 나타났고
특히 지난 한 달여간 신고된
피해자 수가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피해자 수와 같았고
사망자는 오히려 더 많았습니다

도내에서는 포항이 사망 4명을 포함해
피해자가 15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포항환경운동연합 등은 전국적으로 신고된
피해 사망자 462명 가운데
최근 한 달간 신고된 사망자가 236명으로
절 반이나 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홍보와
피해자 접수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INT▶ 최예용 소장/환경보건시민센터
"(살균제) 제품의 이름과 제조사들이 나와 있는 포스터들을 버스정류장이나 아니면 보건소나 약국이나 이런 곳에 크게 붙여놓고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찾아내는데 지자체가 도와줘야 된다고 생각이 되고요"

가습기 살균제가 처음 출시된 것이 1994년,
판매가 금지된 것이 2011년 말,
여야가 청문회를 합의한 만큼
이 기간의 피해 규모가 정확히 파악되고
적절한 배상이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MBC 뉴스 김철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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